KONOART 펜화 작가 오건호 공식 홈페이지

about Artist | 작가소개

펜드로잉을 시작한 것은 2012년,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펜을 들어 현장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았던 순간이 계기가 되었다. 이후 현장 마주한 아름다움과 웅장함, 그리고 그것이 불러 일으키는 마음 속 열망과 감동을 생생하게 포착하고자 오직 펜 하나만으로 그림을 그려왔다. 작가 초대전 <일펜단심> 등 다수 개인전을 진행해왔으며, 저서로는 <포르투갈,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>이 있다.

about Artist Statement | 작가노트

Part I – [일펜단심 : 하나의 펜에 담긴 한결같은 정성과 변치 않는 참된 마음]

직조하듯 쌓은 선과 작가의 인내 어린 정성은
오롯이 종이 위에 담겨 오랜 시간동안 숙성된다. 
하나 둘 쌓여 시간을 품은 수백만개의 선들은 하나의
유기()체가 되어 독특하고도 유일무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

작가는 자신이 마주한 평범한 일상 속의 아름다운 순간을
작가만의 방식으로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담아내어 
그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. 아름다움을 발견하고 
그 가치를 공유하는 방식과 과정, 우리는 그것을 예술이라고 부른다.

Part II – [달밤]

자신을 온전히 쏟아낸 하루를 마치고, 
허정허정 집으로 돌아오면
집은 우리를 반겨 지친 몸을 품는다. 

수많은 집들 위로 떠오른 달은
우리의 마음 속 희망, 그 어떤 이상처럼
밝고 환하게 우리의 삶을 비추며 우리의 마음을 채운다.

그렇게 잠이 들면,
밤은 어둠을 풀어 혼탁했던 시간들을 품어
온전하게 우리에게 되돌려준다.

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, 그 시간 속에서
여전히 우리는 수많은 것들의 응원과 포옹을 받으며 
매일매일 꿈을 키우며 싹을 틔우듯 삶을 살아낸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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